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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신문 ( 2007년 10월2일)-2007년 9월27일~10월3일까지 쿄토에서  일본어판 '최현뎡의 유학 보고서'전을 열었었습니다.
일본 쿄토신문(京都新聞) 2007년 10월 2일 화요일자 신문 22면


[기사]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을 만화로 표현한 최현정씨
(배운 만화로 유학생활을 소개)
만화를 공부하기 위해서 쿄토 세이카 대학으로 유학 온 한국인 유학생 최현정 씨가 11월의 귀국에 앞서, 자신의 5년 반의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을 내용으로한 작품전이 히가시야마구(쿄토시)에 있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의 다른 습관과 언어의 장벽을 느끼면서도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이(異)문화에 도전해온 모습을 친숙한 터치로 그리고 있다.
한국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잡지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던 중에 「만화 대국 일본에서 발상력을 키우고 싶다」라고 유학을 결심, 2002년부터 1년간 동경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2003년 4월에 쿄토 세이카 대학 만화학과에 편입. 대학원 수료인 올 3월까지의 4년간, 풍자만화와 스토리 만화를 공부했다.
히가시야마구 기온 남측에 있는 '갤러리 스페이스 카기야'에서는 한점당 6~12컷의 스토리를 써서 그린 만화 12점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무렇찮은 생활습관이 이 일본에서 해서는 안되는 곤란했었던 일로, 예를들면 젓가락으로 반찬 건네주기, 길거리에서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든 노인들의 짐을 대신 들어주기 등을 친절이라고 생각해서 행동했다가 오해받았던 일 등을, 또 언어표현 중에도「사과하다」와 「곧이 듣다」를 혼동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견디기 힘든 쿄토의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졌을 때에는 같은 유학생 친구들이 밥을 지어주고 약을 주어 보살펴주는 등 또 (타지역보다 야채가 비싼 쿄토)어느 일본인 부부에게 밭에서 기른 야채를 받거나 친부모님처럼 보살펴 주시는 등 "언제나 누군가로부터 보호받았다"라고 그런 중에 일본의 생활에 익숙해진 일이나 일본식 이름으로 생활하는 재일 교포들이 적지 않음에 놀랐었던 사실을 그려냈다.
최현정씨는「일본에서의 이런 경험과 만남들을 통해 만화로 그릴 수 있는  내용이 점점 많아졌다. 모국인 한국에 돌아가도 보는 이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이번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일도 만화를 통해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 아이미 마사노리(相見昌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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