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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lery biim 전시 3실(박혜정作)


그동안 주얼리 작업을 하면서 소재나 착용적인 면에서
그 실용성으로 인해 작업함에 있어 많은 한계를 느껴왔다.
더 많은 상상과 표현 욕구에도 불구하고
주얼리라는 아이템이 주는 한계는
크기나 착용면에서 불편함은 없는지를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레 표현함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그러한 한계에서 벗어나
작가 스스로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자 하였다.
‘주얼리를 입다’ 라는 컨셉으로 작업한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정해진 아이템의 형태에서 벗어나
의상과 주얼리의 경계선상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업들을 시도해보았다.
아직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단순히 주얼리를 착용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아트피스를 입는다는 느낌으로 착용되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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