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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삼청동길가의 노란은행잎을 하나 둘 떨어드리던 차가운 계절의 기운이 낭만의 정겨움보다는 옷깃을 여미게 하는 매서운 추위가 되어 앙상한 은행나무 겨울눈을 꽁꽁 묶어 버렸습니다. 갤러리 빔은 이 계절의 감상을 뒤로하고 2006년 한해의 끝에서 2007년 새해로 연결 짖는 중요한 전시, 작가 Jan Windszus 의 “Stills”展 을 준비했습니다.
 2006년 12월 27일에 시작해 이듬해 2007년 1월 23일까지 개최되는 Stills展 은 작가가 본 뉴욕의 부드러움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사진전입니다. 작가 Jan Windszus 는 독일 ‘Hildesheim’에서 태어나 그곳에 있는 학교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and arts' 를 수학하고 현재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사진작가입니다. 작가는 많은 나라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하며 그들의 공통점 속에서 공허와 희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금번 갤러리 빔에서의 전시 “Stills”展 은 작가의  ‘거리사진 시리즈’ 중 하나이며  미국 현대미술에서 조명되고 있는 독일작가들의 개념예술세계를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06년 12월 1일 갤러리 빔, 관장 조 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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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Stills"
작가명: Jan Windszus
전시기간: 2006.12.27. - 2007. 1.23.
전시장 :갤러리빔 (www.biim.net)
전시내용: 사진
 
-작가노트 :
 뉴욕 
 'Stills' 는 나의 새로운 거리사진 시리즈의 타이틀이다. 이 작품은 뉴욕 및 뉴욕에서 사는 사람, 뉴욕을 거쳐 간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 사진에서 나는  한편으로는 부드러운 뉴욕이란 도시를 표현하려 했고, 또 한편으로는 그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마치 잠시 동안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얼빠진 도시인을 그리고 싶었다. 내겐 뉴욕이란 혼잡한 도시가 조용하고 잠에 빠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교차로를 건너거나 버스를 운전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한순간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뉴욕의 도시 풍경에서 나타난 것 이상으로 나는 도시의 공허함과 정신의 본질을 포착하고 싶었고, 그리고 그 영상들은 뉴욕이라는 낮선 곳에 선 내 개인적인 희망과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 소개 :
Profile Jan Windszus
독일의 Hildesheim에서 1976년에 태어나서 2004년에  Hildesheim에 있는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and arts를 졸업했다.
마지막 작품은 ' Eye See' 라는 대중 잡지의 작업이었다. 이 잡지에는 인터뷰와 인물들의 묘사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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