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biim

카테고리 메뉴

커뮤니티 및 소셜 네트워크

네이버 카페

NEWS

EXHIBITIONS - 갤러리 빔의 다양한 전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Category Title Date
일반 [biim]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展(2010.11.3-9.)작가노트 2019-10-14~2019-10-14

고태영作, photo by chosooyeon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

에덴(Eden)이 있었다.
영혼의 본향(本鄕)이다. 빛의 세계이다.
신인일체(神人一體)의 조화와 기쁨의 원천…
그곳에는 지순한 사랑의 율법, 영속의 생명이 있었다.

하늘의 지혜가 공유되며, 지력이 무한히 증대되는 곳
소망이 현실이 되고, 고상한 포부가 성취되며 가장 높은 꿈도 실현되는 곳이었다.
흐려지지 않은 시력은 창조주(創造主)의 영광을 식별할 수 있었다.

죄가 낙원을 앗아갔다.   
죄는 분리됨이다.
영원한 생명과의 단절이다.
천상(天上)에 이르는 길은 막혔고,
닫힌 지력(智力)은 진리의 문에 도달할 수가 없이 되었다.
상실과 허무, 절망과 후회, 오해와 왜곡, 파괴와 재난들
그리고 죄책감… 어두움과 두려움이 온 땅에 임하였다.
피조물(被造物)들의 탄식은 오실 자를 기다리는 목마름이다.
인류를 새 생명으로 묶어 줄 겹줄, 이 사랑의 끈은 다시 이어져야만 한다.
끊긴 관계를 회복시킬 대속자(代贖者)가 오셔야만 했다.
에덴에서 ‘여자의 후손’을 언약하신 그 분은,
옛적부터 여러 방법과 여러 모양으로 계시(啓示)해 오셨다.
떨기나무의 불꽃, 장대 위에 높이 달린 놋 뱀, 죽임당한 어린양, 마른 땅에 돋은 연한 순…
그분의 표상들이다.
방주(方舟), 성소의 등불, 하늘과 연결된 사다리…
모두 그분에 대한 예표요 그림자였다.
포도나무, 비둘기, 물고기 그리고 홍, 청, 백과 금색들은 오실 메시야의 상징들이다. 
 
기약이 이르렀다.
자존자(自存者)가 우리 곁에 오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임하셨다.
그분은 타락한 아담의 자녀들을 구원하려고 죄 많은 이 세상에 오셨다.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멸망해 가는 자들에게 생명이 되기 위해
우주의 보좌에서 내려오기로 선택하셨다.
신성(神性)이 인성(人性)으로 가려졌으니,
곧 보이지 않는 영광이 보이는 사람의 형체 안에 감추어졌다.
그분에게는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었다.
그의 영광이 가려지고 위대하심과 위엄이 감춰진 것은
슬픔과 시험에 처한 인간에게 가까이 나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신(神)의 어린양이 죄 자체가 되어, 대속(代贖)의 제물이 되셨다.

구원(救援)은 회복이다.
에덴(Eden)으로의 회귀이다.
영원을 사모하는 본성의 충만한 채워짐이다.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은
언제나 신비(神秘)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고태영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3-09 15:49:44 board에서 이동 됨]
Up 783 아직도 출발을 미루고 가방을 든 채로. 2010.11.16
Down 779 [biim]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展(2010… 2010.11.05
KOR ENG gallery biim